작년에는 설을 앞두고 회고를 썼는데, 이번에는 설이 지나고 겨우 힘을 내 쓴다
언제나 글쓰는건 큰 마음을 먹고 하게 된다.
개발
개발 서적 6권 이상 독서
꾸준한 알고리즘 공부 및 백준 골드 1이상 달성
이전 프로젝트 2개 이상 리팩토링
Spring Security 및 Spring Data JPA 공부
NoSQL 및 DB 심화 공부
비개발
인턴 1회 이상 혹은, 취업
운동을 비롯한 나만의 루틴 만들기
자격증 3개 이상 취득
여행 2회 이상 다니기
새로운 경험 도전하기
내가 작년 이맘때 회고를 쓰며 설정한 2024 계획이다.
지금보니 개발적인 것보다 비개발을 더 많이 성공한거 같은데 한번 짚어보자
1. 개발 서적 6권 이상 독서
-> 어림없지 딱 2권 읽었다. 정확히는 시도한 책들은 많으나 완독한 책은 딱 두권뿐이다.
책 읽는거 자체는 나름 재밌게 읽는데, 어떤 책을 읽을지, 왜 읽어야 하는지, 어떤걸 배우고 싶은지를 정하지 못해서 더 어려웠던거 같다.
2. 꾸준한 알고리즘 공부 및 백준 골드 1이상 달성
-> 저번 글을 작성할 때 몇이었는지 기억이 나진 않는다. 근데 현재 골드3이니까 곧...?이라고 생각해야하나..?
꾸준한 알고리즘 공부는 아니지만 그래도 하반기에는 나름(?) 놓지 않으려고 했다. 지금도 최대한 열심히 하려고 스터디도 진행하고 있다.
3. 이전 프로젝트 2개 이상 리팩토링
-> 내가 이런 계획을 왜 세웠을까 싶은 항목이다. 사실 너무 추상적으로만 생각했던거 같고, 이전 프로젝트에 대한 아쉬움이나 개선에 대한 욕심이 있어서 그런거 같다. 다음부터는 계획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세우고 우선순위도 정해봐야겠다.
4. Spring Security 및 Spring Data JPA 공부
-> 이거는 반정도 성공한거 같다. Spring Security에 대해서 그린메이트를 하며 많이 공부하게 되었다. 안에 구조를 뜯어보기도 하고, 어떻게 동작하는지, 어떤 클래스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알게되서 회원/로그인 구현할 때 도움이 됐다.
5. NoSQL 및 DB 심화 공부
-> 이것도 반만 성공했다. DB심화는 GDSC에서 스터디를 열며 사람들과 공부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번년도 했던 스터디중 가장 값진 스터디지 않았나 생각한다. NoSQL은 깔짝 MongoDB를 써보며 공부했지만 깊게 이해하지 못해 아쉽다.
6. 인턴 1회 이상 혹은, 취업
-> 이건 실패라 하는게 맞다. 창업팀에 근로계약이 된 채로 일하긴 했지만 내가 계획을 세울 때 생각한 인턴 혹은 취업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금보면 2024년에 힘들었던 원인중 가장 큰 원인인거 같다.
7. 운동을 비롯한 나만의 루틴 만들기
-> 대대대대대 실패.
8. 자격증 3개 이상 취득
-> SQLD, ADsP, 토익 스피킹까지 총 3개를 땄다. 이야 지금 생각해보니 전부 상반기에 했는데 이걸 어떻게 했지란 생각이 든다.
9. 여행 2회 이상 다니기
-> 제주도 한번, 부산 한번 갔다. 남들 다 가는 해외는 아니지만 그래도 재밌는 여행들이었다. 특히, 부산은 워케이션 컨셉으로 가서 더 재밌었던거 같다.
10. 새로운 경험 도전하기
-> 새로운걸 너무 많이해서 문젠거 같지만 아무튼 성공이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2024년의 목표가 잘못되지 않았나 싶다. 더 나아가서 목표가 없었다고 보는게 맞는거 같다. 우선순위 없이 목표가 너무 중구난방이었기 때문이다.
사실 돌이켜보면 내 목표는 "취업", "돈벌기", "안정"이 세가지가 가장 큰 키워드 였던거 같은데, 이걸 생각못하고 2024년에 그때 그때 생기는 단기적인 것들만 생각했던거 같다. 그러다보니 지금 돌이켜 생각해봐도 이도저도 아닌 한 해였던거 같고 2023년에 비해 2024년은 늘 불안하고 힘들고 무서웠던 한 해였다고 느낀다.
고민도 많았다. 나는 개발자가 하고싶은건지, 취업이 하고싶은건지, 어느 기업을 목표로 하는지, 어떤 사람이 되겠다고 꿈꾸는지 등 모든 것에 대해 의문이 들고 내가 이전에 생각했던 것들도 무너지곤 했다. 그러다 보면 방향을 잃고 오늘 생각했던 마음 가짐이 일주일, 한달 뒤에는 또 다른 마음가짐으로 목표를 찾는다. 그 누구도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 한 적 없지만, 나혼자 "이래야 할거 같은데?"하면서 바뀐다. 이게 참 힘들었다.
그래서 정리해보자면 이번년도 목표는 "목표를 잃지 않는 것"이다
올해 내 목표는 취업이다. 돈벌기이다. 여유를 찾는 것이다.
다른 것들은 이걸 위한 수단일 뿐이며 목표를 위해 열심히 해야할 것이다.
지금은 부캠을 하며 쿠링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부캠을 시작하며 시간을 많이 뺏길까 고민이 많았는데 온라인이고 혼자 공부할 시간을 많이 줘서 만족하고 있다. 오히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공부하게 되는 계기인거 같기도 하고...(돈도 주고)
부트캠프 기간동안에 이 안에서 배우는 내용과 그 외에 취준활동과 프로젝트까지 열심히 할 것이다.
그리고 잊지 않을 것이다. 나의 올해 목표는 취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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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설을 앞두고 회고를 썼는데, 이번에는 설이 지나고 겨우 힘을 내 쓴다
언제나 글쓰는건 큰 마음을 먹고 하게 된다.
개발
개발 서적 6권 이상 독서
꾸준한 알고리즘 공부 및 백준 골드 1이상 달성
이전 프로젝트 2개 이상 리팩토링
Spring Security 및 Spring Data JPA 공부
NoSQL 및 DB 심화 공부
비개발
인턴 1회 이상 혹은, 취업
운동을 비롯한 나만의 루틴 만들기
자격증 3개 이상 취득
여행 2회 이상 다니기
새로운 경험 도전하기
내가 작년 이맘때 회고를 쓰며 설정한 2024 계획이다.
지금보니 개발적인 것보다 비개발을 더 많이 성공한거 같은데 한번 짚어보자
1. 개발 서적 6권 이상 독서
-> 어림없지 딱 2권 읽었다. 정확히는 시도한 책들은 많으나 완독한 책은 딱 두권뿐이다.
책 읽는거 자체는 나름 재밌게 읽는데, 어떤 책을 읽을지, 왜 읽어야 하는지, 어떤걸 배우고 싶은지를 정하지 못해서 더 어려웠던거 같다.
2. 꾸준한 알고리즘 공부 및 백준 골드 1이상 달성
-> 저번 글을 작성할 때 몇이었는지 기억이 나진 않는다. 근데 현재 골드3이니까 곧...?이라고 생각해야하나..?
꾸준한 알고리즘 공부는 아니지만 그래도 하반기에는 나름(?) 놓지 않으려고 했다. 지금도 최대한 열심히 하려고 스터디도 진행하고 있다.
3. 이전 프로젝트 2개 이상 리팩토링
-> 내가 이런 계획을 왜 세웠을까 싶은 항목이다. 사실 너무 추상적으로만 생각했던거 같고, 이전 프로젝트에 대한 아쉬움이나 개선에 대한 욕심이 있어서 그런거 같다. 다음부터는 계획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세우고 우선순위도 정해봐야겠다.
4. Spring Security 및 Spring Data JPA 공부
-> 이거는 반정도 성공한거 같다. Spring Security에 대해서 그린메이트를 하며 많이 공부하게 되었다. 안에 구조를 뜯어보기도 하고, 어떻게 동작하는지, 어떤 클래스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알게되서 회원/로그인 구현할 때 도움이 됐다.
5. NoSQL 및 DB 심화 공부
-> 이것도 반만 성공했다. DB심화는 GDSC에서 스터디를 열며 사람들과 공부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번년도 했던 스터디중 가장 값진 스터디지 않았나 생각한다. NoSQL은 깔짝 MongoDB를 써보며 공부했지만 깊게 이해하지 못해 아쉽다.
6. 인턴 1회 이상 혹은, 취업
-> 이건 실패라 하는게 맞다. 창업팀에 근로계약이 된 채로 일하긴 했지만 내가 계획을 세울 때 생각한 인턴 혹은 취업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금보면 2024년에 힘들었던 원인중 가장 큰 원인인거 같다.
7. 운동을 비롯한 나만의 루틴 만들기
-> 대대대대대 실패.
8. 자격증 3개 이상 취득
-> SQLD, ADsP, 토익 스피킹까지 총 3개를 땄다. 이야 지금 생각해보니 전부 상반기에 했는데 이걸 어떻게 했지란 생각이 든다.
9. 여행 2회 이상 다니기
-> 제주도 한번, 부산 한번 갔다. 남들 다 가는 해외는 아니지만 그래도 재밌는 여행들이었다. 특히, 부산은 워케이션 컨셉으로 가서 더 재밌었던거 같다.
10. 새로운 경험 도전하기
-> 새로운걸 너무 많이해서 문젠거 같지만 아무튼 성공이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2024년의 목표가 잘못되지 않았나 싶다. 더 나아가서 목표가 없었다고 보는게 맞는거 같다. 우선순위 없이 목표가 너무 중구난방이었기 때문이다.
사실 돌이켜보면 내 목표는 "취업", "돈벌기", "안정"이 세가지가 가장 큰 키워드 였던거 같은데, 이걸 생각못하고 2024년에 그때 그때 생기는 단기적인 것들만 생각했던거 같다. 그러다보니 지금 돌이켜 생각해봐도 이도저도 아닌 한 해였던거 같고 2023년에 비해 2024년은 늘 불안하고 힘들고 무서웠던 한 해였다고 느낀다.
고민도 많았다. 나는 개발자가 하고싶은건지, 취업이 하고싶은건지, 어느 기업을 목표로 하는지, 어떤 사람이 되겠다고 꿈꾸는지 등 모든 것에 대해 의문이 들고 내가 이전에 생각했던 것들도 무너지곤 했다. 그러다 보면 방향을 잃고 오늘 생각했던 마음 가짐이 일주일, 한달 뒤에는 또 다른 마음가짐으로 목표를 찾는다. 그 누구도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 한 적 없지만, 나혼자 "이래야 할거 같은데?"하면서 바뀐다. 이게 참 힘들었다.
그래서 정리해보자면 이번년도 목표는 "목표를 잃지 않는 것"이다
올해 내 목표는 취업이다. 돈벌기이다. 여유를 찾는 것이다.
다른 것들은 이걸 위한 수단일 뿐이며 목표를 위해 열심히 해야할 것이다.
지금은 부캠을 하며 쿠링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부캠을 시작하며 시간을 많이 뺏길까 고민이 많았는데 온라인이고 혼자 공부할 시간을 많이 줘서 만족하고 있다. 오히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공부하게 되는 계기인거 같기도 하고...(돈도 주고)
부트캠프 기간동안에 이 안에서 배우는 내용과 그 외에 취준활동과 프로젝트까지 열심히 할 것이다.
그리고 잊지 않을 것이다. 나의 올해 목표는 취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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